이스라엘 첨단기술 산업은 2022년에 몇 가지 흥미로운 발전을 경험했다. 공공 시장에서 자본 흐름과 가치 평가에 대한 일부 하향 추세가 있었지만, 산업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성숙한 상태를 유지했다.
2022년에는 총 663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거의 150억 달러의 자본이 조달되었다. 그러나 이 수치의 대부분은 상반기에 기인한 것이며, 하반기에는 자본 유입이 크게 감소했다.
자본 유입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2022년 4분기에 이스라엘 첨단기술 기업 두 곳이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돌파하여, 2022년 총 신규 유니콘 기업 수가 23개로 늘어났다. 이는 총 42개의 신규 유니콘 기업이 등장했던 2021년의 기록을 제외한 모든 해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성장단계 투자 건수와 조달 금액이 현저히 감소했다. 반면 초기 단계의 자본 조달은 2022년에도 상승을 지속하여 거래 건수와 금액이 모두 7% 증가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초기 단계 거래 수가 성장단계 거래 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 해의 차별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가 되었다.
2021년과 비교하여 자본 조달 금액은 사이버 분야에서는 거의 절반으로, 핀테크 분야에서는 3분의 2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거래 수는 투자 금액보다 훨씬 덜 감소했으며, 푸드테크와 같은 일부 분야에서는 2022년 거래 수가 2021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부분에서 나타난 엑시트는2022년에 120건이 달성되면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엑시트에 따른 자본 수익은 206억 달러로 여전히 인상적인 수치였다. 5억 달러를 상회하는 7건의 거래가 전체 엑시트 금액의 71%를 차지했다. 2건의 인수는 각각 40억 달러 이상으로 총 1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총 엑시트 금액의 50%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자본 흐름과 가치 평가에 대한 일부 변동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첨단기술 산업은 증가하는 초기 단계 거래와 신규 유니콘 수로 인해 여전히 강하고 성숙하다. 전 세계적인 공공 시장의 침체가 이스라엘 기업들의 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지만, 업계는 여전히 낙관적이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스라는 한국에서 IVC 리서치 센터의 공식 대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