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대기 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역시 대기질과 관련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PM2.5) 농도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과 관련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여겨집니다.

PM2.5는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 물질을 의미합니다. 미세먼지의 작은 입자들이 인체에 더욱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에 대기 중 PM2.5 농도는 대기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IQAir의 '2022년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스라엘의 연평균 PM2.5 농도는 18.8μg/m³로 '보통(Moderate)' 수준(12.1~35.4μg/m³)에 해당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목표치인 0~5μg/m³에는 한참을 초과합니다. 이 수치는 건강 취약계층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이스라엘은 대기 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중 하나인 CO2의 배출량 역시 대기질을 평가하는 또 다른 주요 지표입니다. 기후 데이터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Climate Watch'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1인당 CO2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인 9.6톤을 기록한 2012년 이래 꾸준히 감소하여, 2019년 6.9톤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해 한국의 배출량인 11.8보다는 낮지만, 이스라엘의 수치는 세계 평균인 4.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2021년 이스라엘 정부가 2050년까지 2015년의 85% 수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고 공표함에 따라,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 오염에 대한 이스라엘의 각별한 관심에 비추어 볼 때, 이스라엘에서 기후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PLANETech가 발간한 '이스라엘 기후 기술 현황 2022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 약 700개에 달했습니다. 또한,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달러 투자와 펀딩 라운드 수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기후에 초점을 맞춘 펀드에 대한 투자 역시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일례로, 2021년에는 기후기술 분야로의 벤처 캐피털(VC) 투자가 600건 이상의 거래를 통해 4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펀딩은 매 분기 약 20%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2021년 상반기에는 달러 투자가 2020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습니다. 기술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고려할 때, 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스타트업, 투자자, 정부관계자, 전문가 등이 최근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이 글로벌 기후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후기술 산업 전반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을 찾고 계십니까?

우리는 귀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 혹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을 찾고 식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도울수 있습니다. 우리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 이스라엘 기술 및 혁신 스카우팅
>> 이스라엘 기술 및 스타트업 파트너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