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세미나'가 지난 6월 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한-이스라엘 간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저희 코이스라(KOISRA) 역시 세미나에 초청되어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산자부와 이스라엘 혁신청은 2001년부터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7,700만 달러(누적)의 산업기술 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하여 196건의 공동 연구개발(R&D) 등 기술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바이오, 로봇,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등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분야는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Lighthouse program)'으로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그 결과, 그간의 지원 성과는 이제 기술개발을 넘어 사업화와 직접투자(FDI) 유치로까지 확장되었고, 이를 증명하듯 이날 양국 간에는 투자 의향(1건), 계약(2건, 17.6백만 달러), MOU(6건)이 체결되었습니다.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개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수립하여 기초원천기술 강국인 이스라엘과 기술협력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